본문 바로가기
경북여행

봉화군 봉화읍 명품고택 여행-토향고택

by 경주사랑신문 2022. 10. 25.

숙박/도자기/서예/민속놀이
은은한 묵향과 흙냄새의 어울림
토향고택

토향고택은 입향 후 11대째 후손들이 대대로 태어나 살아온 곳으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봉화 명품고택입니다.
개암(開巖) 김우굉(金宇宏, 1524~1590)의 현손이자 바래미마을 의성 김씨 입향조인 팔오헌(八吾軒) 김성구(金聲久, 1641~1707)의 넷째 아들 김여병(金汝鈵)을 11대조로 모시고 있는 영남 사대부가의 ㅁ자형 가옥입니다.

안채는 김성구 선생이 입향하기 전 지어진 건물로 35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사랑채는 1876년 숭혜전 참봉ㆍ통훈대부를 지내고 현 봉화초등학교의 전신인 조양학교(1909년)를 설립한 암운(巖雲) 김인식(金仁植, 1855~1910)이 중수하였습니다.

‘토향’은, 일제의 강제징병으로 징집되어 중국에서 여러 전투에 참여하던 중 탈출하여 중국군에 구조된 후, 선무조로 일본군과 싸우다 해방을 맞이한 김인식의 손자 김중욱(金重旭, 1924~1967)의 호입니다. 해방 후 귀국하여 그간의 소회를 담은 한글가사 '춘풍감회록'을 썼으며, 중앙고보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예산담당관을 지냈습니다.

토향고택 현판은 이른 나이에 작고한 선친을 기리며 아들 김종구가 직접 써서 새긴 것입니다.

토향고택의 잘 가꾸어진 고택 앞 정원에는 도자기 장작 가마, 백련지 연못과 정원수들이 사계절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며, 고택 후원에는 그네, 널, 제기, 투호, 팽이 등 각종 민속놀이장도 마련되어 있다.

마당에 등단 시조 시인 안주인 김희선의 시조가 항아리와 기왓장에 쓰여 곳곳에 놓여 있어 아름다운 고택의 정취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부부를 통해 서예, 도자기, 시,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토향고택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자랑이다.

조상의 얼이 담긴 고택을 지키며 우리전통문화를 전승하고자 하는 부부의 각별한 열정이 묻어나는 토향고택에서 고택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마음껏 누리고 개별욕실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포근하고 아늑한 숙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체험프로그램

도자기 체험 / 서예체험 / 그네타기 / 널뛰기 / 투호던지기 / 제기차기 / 민속악기체험 / 시조짓기체험

♧ 숙박안내

큰사랑방 / 중방 / 작은사랑방


문간방 / 익청재 / 용호정

객실
(기준 / 최대)
비수기
(11월 ~ 4월)
성수기
(5월 ~ 10월)
주중
금, 토
주중
금, 토, 연휴
큰사랑방
2인 / 5인
14만원
15만원
15만원
16만원
중방
2인 / 4인
13만원
14만원
14만원
15만원
작은사랑방
2인 / 3인
12만원
13만원
13만원
14만원
문간방1, 2
1인 / 2인
6만원
익청재 - 신축독채
4인 / 8인
27만원
28만원
28만원
29만원
용호정 - 신축독채
2인 / 4인
19만원
20만원
20만원
21만원
추가인원 요금 - 1만원
(익청재, 용호정은 2만원-미취학아동 1만원)
24개월 미만 유아는 숙박이 불가합니다
(신축독채인 익청재, 용호정은 가능)

♧ 찾아가는 길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바래미 1길 43
문의 : 054-67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