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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사랑요리학원

맑고 개운하게 끓여 속을 확 푼다.-황태국

by 경주사랑신문 2023. 6. 30.
--- 이런 재료가 필요합니다.
황태 1마리, 콩나물 한줌, 달걀 2개, 붉은 고추 1개 대파 1/2뿌리,
다진 마늘, 밀가루, 참기름, 국간장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 이렇게 끓이면 되죠.

  1. 황태는 흠씬 두들겨 부드럽게 불린다.

노란색을 띠는 황태는 잘 붇도록 방망이로 흠씬 두들겨 찬물에 담근다. 손으로 만져 휠 정도로 부드럽게 불면 물기를 닦고 대가리와 지느러미를 잘라낸다.

2. 반으로 가르고 살을 쭉쭉 찟는ㄷ다.

손질한 1의 황태는 반으로 갈라 가시를 발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살을 쭉쭉 찟는다. 물에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꼭 짜고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 양념해 둔다.

3. 콩나물은 뿌리를 떼고 다듬는다.

키가 작고 줄기가 통통한 것으로 준비하여 뿌리를 똑똑 떼어낸다. 콩껍질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는다. 대파와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쎈따.

4. 황태에 밀가루와 달걀을 입힌다.

밑간을 한 2의 황태에 밀가루를 가볍게 뿌려 뒤섞은 뒤 달걀을 풀어 버믈버믈 버무린다.

5. 콩나물 비린내 없이 삶는다.

냄비에 3의 콩나물을 깔고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푹 끓인다. 도중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므로 완전히 익을 때까지 그대로 끓인다.

6. 콩나물에 황태를 넣는다.

시원한 맛을 내며 끓고 있는 5의 콩나물국에 4의 달걀을 입힌 황태를 넣고 끓인다. 황태가 부드러워지면서 국물에 시원한 맛이 우러나면 3의 붉은 고추와 대파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얼큰하게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뿌린다,

황태뼈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죠---

북어나 황태에서 나오는 뼈를 비롯한 생선에서 나오는 뼈를 그냥 버리시나요?

버리지 마세요.. 칼슘을 비롯한 맛있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국 끓일 때 대가리를 함께 넣어 끓이면 국물맛이 진해지는 것은 물론 시원한 맛과 감칠 맛이 나죠..

-------북어? 황태? 동태? 명태?? 너무 헷갈려요--------

겨울철 국거리로 인기있는 이들 생선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같은 생선이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생태는 흔히 말하는 명태다. 명태 즉 생태를 얼린 것이 동태, 명태를 꾸덕꾸덕하게 반 정도 말린 것이 코다리, 바삭하게 말린것이 북어, 진부령 일대에서 추운 겨울날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여 노랗게 말린 것이 황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