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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경제이야기

신문기사로 본 생활경제-합리적인 생산활동[기업유치의 효과]

by 경주사랑신문 2022. 10. 11.

기업 1개 늘면 취업자 73명, 산업 생산액 77억원 증가

기업이 늘어날수록 일자리 수와 산업 생산액이 증가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간한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각 지역에서 기업 1개가 늘어나면 전체 취업자 수는 73명, 생산액은 77억원, 지역내총생산(GRDP)은 58억원이 늘어났다.

대한상의는 IMF 외환위기 이후 5년간(1998~2002년) 전국 각 지역의 사업체 수와 해당 지역 전체의 산업생산액, 취업자 수, 지역내총생산 통계를 분석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단위로 집계되는 국내총생산(GDP)과 대응되는 개념으로 각 시도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가를 생산 측면에서 집계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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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지난 5년간 간 사업체 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취업자 수, 생산액, 지역내총생산, 지역경제성장 기여도 등이 공통적으로 높은 반면 사업체 수 증가율이 낮은 지역은 반대의 현상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과거 5년간 사업체 수 증가율이 10%이상인 울산, 광주, 인천, 경기의 경우 평균적으로 취업자 수, 생산액, 지역내총생산은 각각4.3%, 10.5%, 9.1%증가한 반면 사업체 수 증가율이 5% 이하인 전남, 전북, 부산, 대구의 경우 각각 1.3%, 7.0%, 6.4% 증가 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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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위지역에서 기업의 지역경제성장 기여도 (해당 지역산업 생산의 지역내총생산에 대한 기여도)는 14.8%인 반면, 하위지역에서는 6.4%에 그쳤다. 한편 지역별로는 지난 5년간 기업체 수 증가율이 14.5%로 가장 높은 울산 지역이 취업자 수, 생산액,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이 공통적으로 높았으며 지역경제에 대한 성장기여도는 24.6%로 전국적으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지역경제성장의 기반은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활발한 기업 활동이라며 기업체 수 증가에 따라 고용과 생산이 확대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신설이나 유치가 필수적이며 그 대책으로 기업 설립 관련 각종 규제의 철폐 및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한 기업의 지역투자 활성화와 외국기업의 적극적 유치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