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배의 개념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은 사회 구성원을 소득 계층별로 몇 개의 집단으로 구분한 후 각 집단의 소득 점유율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이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가장 가난한 계층 10%의 사람으로 부터 가장 부유한 계충 10%까지의 각기 10%씩 구분하여 가장 빈곤한 10%의 사람들이 전체 소득의 몇 % 퍼센트를 차지하고 그 다음 10%의 사람들은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계층별 소득분배에서 10분위 분배율이란 하위 소득 계층 40%의 소득 점유율을 상위 소득 계층 20%의 소득 점유율로 나누어 준 비율을 말한다. 이 값은 한 사회의 소득 분배가 얼마나 불평등한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는데 10분위 분배율의 값이 적을수록 불평등한 분배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분위 분배율은 통계청에서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는데 이 값은 1993년 0.593에서 1997년에는 0.587로 낮아져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악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1999년에는 10분위 분배율 값이 0.496으로 대폭 작아져 소득 분배가 더욱 불평등해 졌으나 2000년에는 0.504로 조금 높아져 소득 격차가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 그러나 2021년 소득분배지표에서는 시장소득 33.04 처분가능소득10.08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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