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문 등 언론매체에서 어느 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7%이고, 다른 어느 나라 그것은 2%라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 두 나라의 경제성장률 차이가 5%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만약 위의 두 나라가 몇 십년 이상 지속적으로 7%와 2%라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어떤 차이가 벌어질까?
어느 변수가 매년 증가하여 그 값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햇수는 대략 70을 연평균 증가률로 나누어 구할 수 있다. 이를 70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 법칙에 따르면 연평균 7%로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는 실질 국민소득이 지금의 2배가 되기까지 약 10년 걸린다.
미국은 지난 100년 동안 실질 GDP가 연평균 2%증가 하였다. 이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약 35년 만에 실질 국민소득의 규모가 2배로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 이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였다. 이는 실질 국민소득이 10년 마다2배로 높아 졌음을 뜻한다. 따라서 35년이 지난 오늘날의 소득수준은 1970년의 소득수준에 비해 10배 이상 커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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