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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금주 이야기

'오가피 열매' 혈압 낮추는 효과 뛰어나다-오가피주 담그기

by 경주사랑신문 2023. 8. 14.
오가피

두룹나무과에 속하는 오가피는 주로 복통, 가려움증, 골절상 등에 쓰이는 약용작물이다. 열매의경우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사용한다.

본초강목에는 오가피나무의 열매가 '추풍사(追風使)'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땀을 몰아내는 사자라는 뜻으로 나무 열매가 어혈, 풍증등의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의 치료나 예방에 효과적인 소재임을 의미한다.

오가피주 준비재료
오가피효능

 

오가피 가지와 잎 200G(근오가피는 100G)

설탕 100G

소주 1.8L

오가피주 담그는 방법

여름에 잎이 달린 채 가지를 잘라서 물에 씻는다.

바람에 말려서 물기를 없앤다.

2CM 정도로 자른다

용기에 넣은 가지와 잎에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저장한다.

3개월 후 여과하고 다른 병에 옮겨서 보관한다.

오래 될수록 좋은 약술이 된다.

오가피주 음용방법

아름다운 호박색으로 은근한 향기가 나는 술이 된다. 제맛으로 음용하는 것이 보통이나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이 나므로 기호에 맞추어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거나 다른 양주류나 과실주에 섞어 마셔도 좋다.

 

오가피주 효능

강정, 강장, 건위, 진통, 빈혈, 신경증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오가피열매는 높은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많은 약용작물이 있지만, 높은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인정받은 것은 오가피 열매가 유일하다. 앞으로 약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과 원료 개발을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에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