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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사랑요리학원

쫀득쫀득 옹시미와 함께 즐기는 담백한 영양국 홍합국

by 경주사랑신문 2022. 11. 11.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홍합 40개, 무 1/4개, 붉은고추1/2개, 실파6뿌리,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참기름 약간, 옹시미(찹쌀가루 2컵, 소금 약간, 뜨거운 물1/2컵)

---- 이렇게 끓이죠 ----- 35분 걸려요~~

1. 홍합은 수염을 떼고 씻는다.
껍데기를 열어보아 붉은 빛이 도는 것을 골라 입에 붙어 있는 수염을 떼어내고 껍데기째 바락바락 문질러 씻는다.

2. 홍합은 살을 발라낸다.
냄비에 1의 홍합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삶는다.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린 뒤 건져 살을 발라내고 국물은 체에 밭쳐 따로 둔다.

3. 찹쌀가루로 옹시미를 만든다.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거른 뒤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한다. 갈라지지 않을 정도로 말랑말랑하게 반죽한 뒤 밤톨만하게 떼어 동그랗게 옹시미를 만든다.

4. 무는 납작썰기 한다.
단단하고 바람이 들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여 껍질을 벗겨내고 씻는다. 3cm 길이로 토막을 낸 뒤 세로로 납작납작하게 썬다. 붉은 고추는 송송 둥글게 썰고 실파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3cm길이로 썬다.

5. 무를 볶아 국을 끓인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뒤 다진마늘과 4의 무를 넣고 물기가 없을 때까지 볶다가 2의 홍합을 삶은 물을 붓고 끓인다.

6. 홍합을 넣고 간을 한다.
5의 국물이 펄펄 끓어 시원한 무맛이 우러나면 2의 홍합살과 3의 옹시미를 넣어 끓인다. 옹시미가 익어 둥둥 떠오르면 4의 붉은 고추와 실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맑게 끓인다.

잠깐
옹시미는 처음부터 넣으면 풀어져요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만드는 옹시미는 오래 끓이면 힘없이 풀어지게 되죠. 국물이 펄펄 끓을 때 넣고 위로 둥둥 뜨면 먹기 좋게 익은 것이므로 바로 먹도록 하세요. 또 옹시미를 넣은 국이 남으면 다음에 먹을 때 풀처럼 퍼지게 되므로 작당량을 끓여 한 번에 먹는게 좋아요..

Point
홍합맛을 제대로 살리는 첫번째 비결은....

살이 묽은색이라 이름 붙은 홍합은 바다의 청소부라 할 정도로 지저분한 것을 먹고 사는 해산물이다. 따라서 귀찮아도 입에 붙어있는 검은 털은 말끔히 떼어내고 소금을 뿌린 뒤 바락바락 문질러 씻는다. 그 다음 안에 머금은 더러운 것을 모두 토해내도록 심심한 소금물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다.

 

요리가 즐거움으로 기억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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